‘거포’ LAA 트라웃, 독감으로 출장 불가

입력 2016-04-01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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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거포' 마이크 트라웃(25, LA 에인절스)의 컨디션에 문제가 생겼다.

미국 NBC 스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각) LA타임스의 마이크 디지오바나 기자의 말을 인용해 "트라웃이 독감과 비슷한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트라웃은 이날 예정돼있는 LA 다저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 매체는 "트라웃은 곧 회복할 것으로 보이며 개막전 출전에도 무리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지만 트라웃의 몸 상태가 금방 호전될 것이라고는 장담할 수 없는 법. 메이저리그 개막까지 3일 남은 현재 트라웃의 부재는 에인절스에 치명적으로 다가온다. 에인절스는 오는 5일 홈에서 시카고 컵스와 시즌 개막전을 갖는다.

한편 트라웃은 지난 시즌 총 1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9(575타수 172안타) 41홈런 90타점 OPS 0.991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2012년부터 4년 연속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특히 2014시즌에는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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