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형탁이 사직벌에 뜬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심형탁은 오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KBO 리그’ 롯데 자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대결에서 시구자로 나선다.
그의 이번 시구는 사직구장에서 진행된 애니메이션 캐릭터 ‘도라에몽 100 비밀도구전’ 행사 덕분에 성사됐다. ‘심덕후’라고 불리는 심형탁은 도라에몽의 골수팬이다. 도라에몽과 그는 뗄 수 없는 관계다.
한 관계자는 “‘도라에몽’ 행사에 맞춰 롯데 구단 측이 심형탁에게 시구를 요청했다”며 “심형탁과 도라에몽은 사직구장에서 재회한다”고 말했다.
소속사 역시 “심형탁이 드라마 촬영 일정을 조정해 시구자로 나선다”며 “시구도 하고 도라에몽도 보게 돼 본인 역시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심형탁은 현재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 영화감독 이호태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