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X장미여관, ‘스케치북’ 특별 합동 무대

입력 2016-04-07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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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밴드 씨엔블루와 장미여관이 합동 무대를 했다.

씨엔블루와 장미여관은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할 예정이다. 두 밴드는 녹화에서 각 팀 보컬을 맞바꾸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씨엔블루의 정용화는 장미여관의 ‘봉숙이’를, 장미여관의 육중완은 씨엔블루의 ‘사랑빛’을 부른 것이다.

씨엔블루는 첫 무대로 강렬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 ‘Radio’를 선보였다.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연주와 퍼포먼스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열광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무대를 본 MC 유희열이 “접신 한 줄 알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자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는 “의자 위에서 중심을 잡기가 힘들다. 발끝에 힘을 제대로 줘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씨엔블루의 무대에는 특별한 객원 보컬로 장미여관의 육중완이 등장했다. 육중완은 씨엔블루의 ‘사랑빛’ 무대에 깜짝 등장해 원곡 가수 못지않은 사랑스러움을 뽐냈다. 노래가 끝난 뒤 육중완은 깜짝 등장한 이유에 대해 묻는 MC 유희열의 질문에 “꽃미남 비주얼 밴드 라이벌인 씨엔블루를 잡으러 왔다”며 곧이어 장미여관의 모든 멤버가 무대에 등장해 큰 박수를 받았다.

MC 유희열이 "비주얼 밴드계의 양대산맥“이라고 소개하자 육중완은 이를 정정했다. 육중완은 대한민국 꽃미남 밴드 계보가 있다고 설명하며 ”1대 버즈, 2대 FT아일랜드, 3대 씨엔블루, 그리고 4대가 장미여관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씨엔블루가 장미여관보다 1년 선배라고 말해 재미를 더했다.

두 밴드의 특별한 무대는 8일 밤 12시30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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