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패셔니 가족이야’, 임예진·서지혜·남규리 개성 패션

입력 2016-04-07 1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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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캡처

배우 임예진, 서지혜, 남규리가 남다른 패션 센스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를 화려하게 수 놓고 있다.

임예진, 서지혜, 남규리는 ‘그래, 그런거야’에서 각각 중견기업 비서 출신 카페 사장 이태희 역, 이태희의 큰 딸이자 입시학원 영어강사 이지선 역, 10년 배우 지망생 생활을 청산하고 사업을 준비 중인 태희의 작은 딸 이나영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이태희(임예진)와 나영(남규리) 모녀는 강단 있는 성격 탓에 서로에게 톡 쏘는 직언을 하며 사이다 모녀로 활약하고, 지선 역시 시아버지 민호(노주현)와 시댁 식구들에게는 한 없이 착한 천사 며느리지만 엄마 태희에게는 180도 다르게 거침없는 독설을 쏟아내는 사이다 캐릭터로 극에 활력을 더한다.

특히 세 모녀는 통통 튀는 캐릭터처럼 톡톡 튀는 모전여전(母傳女傳) 패션 센스로 세대별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꽃중년룩을 선보이는 임예진의 패션은 중년 여성들의 워너비로, 단아하고 세련된 워킹주부룩을 표현한 서지혜의 스타일은 일하는 젊은 주부들의 롤 모델이 되고 있으며 풋풋한 청춘룩의 남규리 의상에는 신세대들의 관심이 쏠린다.

임예진은 화사한 컬러에 커다란 플라워 프린트와 프릴, 리본 장식이 부각된 과감한 중년 패션을 선보인다. 극 중 미모가 뛰어나 뭇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태희 캐릭터에 걸맞게 꽃중년 인기녀 룩을 추구하고 있다.

반면 서지혜는 극 중 차분하고 털털한 성격의 지선답게 깔끔하고 모던한 패션을 주로 소화하고 있다. 무늬 없는 심플한 라인의 원피스 혹은 투피스 패션에 자연스러운 웨이브의 긴 머리를 늘어뜨려 여성스러우면서도 모던한 워킹 주부룩을 완성하다.

남규리는 극 중 상큼한 성격의 나영처럼 독특하고 통통 튀는 의상을 연출한다. 커다란 시폰 리본을 묶은 망토패션이나 가죽 스커트에 발목까지 닿는 롱코트를 매치하는 거침없는 패션과 레오파드 패턴의 트레이닝복 세트에 박시한 니트 카디건을 레이어드한 편의점 패션이세련미를 더한다.

'그래 그런거야' 측은 “매회 방송이 끝나고 난 후 ‘그래, 사이다 3모녀’ 임예진, 서지혜, 남규리가 입고 나온 옷의 브랜드를 묻는 시청자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며 “특히 50대 임예진, 30대 서지혜, 20대 남규리의 패션이 각각 세대별로 호응을 얻으면서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세 모녀의 개성 있는 패션을 볼 수 있는 ‘그래, 그런거야’는 오는 9일 밤 8시 4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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