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스타들의 투표는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웠다. 빡빡한 촬영 일정에도 시간을 내 투표에 참여한 스타가 있는가 하면 가족과 투표에 나선 스타도 있었다.
먼저 KBS 2TV 새 드라마 ‘화랑: 더 비기닝’ 촬영에 한창인 배우 박서준은 13일 오전 일찍 투표소를 찾았다. 그는 투표소를 다녀간 흔적을 남기기라도 하듯 SNS 계정을 통해 투표 독려 인증샷을 남겼다.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가제)에 캐스팅돼 안방극장 복귀를 앞둔 윤균상 역시 투표 독려 사진을 SNS 계정에 게재했다. 또 14일 MBC ‘무한도전’ 녹화를 준비해야 하는 김태호 PD와 투표 당일 라디오 생방송에 참여한 전현무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바쁜 시간 속에서 투표소에 발걸음을 옮긴 스타들이 있는가 하면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가지며 투표소를 향한 이들도 있었다.
배우 장나라는 아버지이자 배우 주호성과 함께 투표소를 찾았다. 각별한 부녀사이로 소문난 두 사람은 투표도 함께하며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장소는 다르지만, 커플의 인증샷도 이어졌다. 설리와 최자는 각기 다른 투표소에서 한표를 행사했지만, 인증샷을 나란히 게재하며 투표 독려는 함께 했다.
또 지난해 9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은 한그루는 투표 인증샷을 공개하며 오랜만에 근황을 알렸다.
그 밖에도 많은 스타가 투표 인증샷과 독려 글로 선거 참여를 유도했다.
이런 스타와 유명인사, 방송사 등의 투표 독려 덕분에 이번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은 지난 19대 때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타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