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돌아저씨’, 명품 OST 앨범 발매

입력 2016-04-14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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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후너스엔터테인먼트. 신영이엔씨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OST 앨범이 오는 4월28일 발매된다.

노을, 손호영, 에일리, 이현, 나윤권 등이 참여한 SBS ‘돌아와요 아저씨’이번 OST 앨범은 드라마 방영 중 공개됐던 OST Part. 1부터 Part. 8까지의 곡들과 극의 BGM 트랙 등 총 23곡을 담아낸다.

Part. 1으로 공개된 ‘다시’는 '응답하라 1988' OST ‘함께’를 작업했던 노을(강균성, 전우성, 이상곤, 나성호)과 프로듀싱 팀 ZigZag Note(지그재그 노트)가 만들었다. 늦겨울의 감성을 그대로 담은 발라드 곡으로 기타 사운드와 풍부한 오케스트라가 노을의 감미로운 보컬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한다. 노을 특유의 감성으로 조용하게 읊조리는 듯한 노래로 바쁜 생활 속에 잊어버리기 쉬운 우리들의 가장 소중한 것들에 대하여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전달한다.

Part. 2 ‘필얼라이브’는 레트로한 트럼펫 사운드와 강렬한 기타 리프에 박진감 넘치는 비트가 어우러진 노래다. 극 중 김수로와 김수로에서 역송한 오연서의 메인 테마 곡으로 코믹하고 긴박한 장면에서 삽입돼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필얼라이브’는 힙합 그룹으로 널리 알려진 탑독(ToppDogg/P군, 제니씨, 상도, 호준, 한솔, 제로, 비주, 낙타, 야노, 아톰)이 불렀고 작사와 랩 메이킹에는 탑독 멤버의 낙타, 야노, 아톰이 직접 참여해 녹음 당시 화려하면서도 파워풀한 보이스로 곡과 딱 맞아 떨어지는 멋진 랩핑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Part. 3 ‘Moon Light’은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곡으로 고급스러운 현악기 선율과 달빛아래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는 곡이다. god 멤버 손호영이 참여했으며 손호영의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보이스가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Moon Light’는 드라마의 오프닝과 밝고 경쾌한 장면에서 삽입돼 유쾌한 드라마의 감성을 더욱 진하게 만들었다.

Part. 4 ‘사랑이니까’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절실한 마음을 표현하는 곡으로 에일리의 애절하고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더해진 곡이다. Part. 5 ‘눈을 감아도’는 사랑하는 여자를 떠나보내고 나서야 알게 된 남자의 사랑 이야기를 서정적인 멜로디로 풀어낸 것으로 이현의 감미롭고 간절한 마음을 담은 목소리가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Part. 6 첫 번째 트랙인 ‘사랑의 슬픔’은 사랑하는 연인을 간절히 원해도 가질 수 없는 하지만 기약 없는 기다림이라도 연인에 대한 슬픈 추억 또한 사랑으로 기억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나윤권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노래만으로도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Part. 6의 두 번째 트랙 ‘그땐’은 떠난 연인을 그리워하며 후회하는 남자의 모습을 그린 발라드 곡으로 샤이니의 종현, 인피니트, 미스 에이, 여자친구, 러블리즈 등 K-POP에서 내로라하는 아이돌 그룹의 곡을 작업한 흑태가 작사 및 작곡 했다. 가창은 힙합 아이돌 그룹 탑독의 보컬 호준이 맡았으며 데뷔 이래 첫 솔로곡인 만큼, 호준은 그동안 감춰져 있던 감미로운 음색을 제대로 들려줬다.

Part. 7의 첫 번째 트랙인 ‘X-Out’은 슬픈 피아노 선율과 감성적인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곡으로 최근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류지현의 성숙한 보이스가 곡의 감동을 배가시켜주고 있다. 극 중 기탁(김수로)의 역송으로 인해 나타난 홍난과 이연의 안타깝고 아픈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는 ‘X-Out’은 드라마 초반부에 삽입되자마자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현재까지도 음원 출시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 Part. 7의 두 번째 트랙인 ‘너’는 탑독의 멤버 야노가 시놉시스를 읽고 극의 캐릭터 영수(김인권)와 기탁이 환생 후 본인의 존재를 숨긴 채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보고만 있는 심정을 직접 작사 및 작곡을 한 곡으로 “다시 태어나도 내 사랑은 항상 ‘너’다”라는 사랑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가창에는 탑독의 메인 보컬을 맡고 있는 상도와 호준이 참여해 가슴 아린 사랑의 감정의 곡으로 완성했다.

Part. 8의 첫 번째 트랙인 ‘Two Faces’는 브라스 빅밴드 사운드에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가미된 일렉트로닉 스윙의 곡으로 기존의 일반적인 미디엄 템포 곡과는 차별화 된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느낌이 물씬 풍기는 듀엣 곡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 가수 조PD와의 컬래버레이션 및 개인 솔로앨범으로 인지도를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는 정슬기의 맑고 활기찬 목소리와 더불어 버블시스터즈 맴버 출신이자 현재는 싱어송라이터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는 김수연의 파워풀한 가창력이 잘 어우러진 노래다. Part. 8의 두 번째 트랙인 ‘Falling in Love’는 극 중 해준과 다혜가 서로에게 마음이 싹 트여가는 알콩달콩한 신에서 주로 삽입돼 두 사람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한 곡이다. 가창은 탑독의 메인 보컬 상도가 맡아 부드러운 음색이 돋보이는 노래로 지난 10월 발매한 탑독 'THE BEAT' 앨범 수록곡 'Sweetheart' 이후 다시 한 번 선보이는 달달한 솔로 곡이다. Part. 8의 세 번째 트랙 ‘단 하루라도’는 애절한 피아노 선율과 현악기가 조화를 이루는 발라드 곡으로 가창자인 김수연이 직접 작사, 작곡은 물론 곡 프로듀싱까지 소화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한껏 보여준 곡이다.

‘돌아와요 아저씨’ OST는 오는 4월 28일 발매되며 앞선 14일 정오에는 각종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예약 판매 접수를 시작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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