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이번엔 ‘다이너마이트’…컴백 프로젝트 본격 가동

입력 2016-04-15 0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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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젤리피쉬

사진제공=젤리피쉬

그룹 빅스가 오는 19일 컴백을 앞두고 첫 번째 앨범 콘셉트를 공개했다.

빅스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15일 자정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 등 각종 공식 채널을 통해 '젤로스 콘셉트 필름(Zelos CONCEPT FILM)'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번 영상은 빅스의 연간 프로젝트인 ‘빅스 2016 콘셉션(VIXX 2016 CONCEPTION)’ 첫 번째 시리즈 앨범의 콘셉트를 보여준다. 첫 번째 시리즈 앨범명을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질투와 경쟁의 신인 젤로스(Zelos)로 잡은 만큼 사랑을 쫓는 남녀들의 숨막히는 질주를 담아냈다. 빅스는 데뷔 초부터 차별화된 콘셉트로 존재감을 보여준 그룹인 만큼 이번 앨범에서도 남다른 전략으로 팬들과 만난다.

빅스 멤버들은 연간 시리즈 앨범의 첫 번째인 ‘젤로스’의 컨셉필름에서 한 여자를 두고 갈등하는 모습을 연기했다. 멤버 레오의 날카로운 눈빛으로 시작되는 이번 영상은 한 사랑을 쫓는 남자들의 질투심을 보여준다. 마치 사랑의 암흑 속을 헤매듯 어두운 지하에서 방황하는 모습이 교차 편집됐다. 거친 바람 소리로 베일에 싸인 한 여자를 향한 남자들의 뜨거운 눈빛에 집중했다. 빅스 멤버들의 눈빛은 이번 앨범에서 질투와 경쟁을 상징하는 주요 콘셉트로 활용된다.

영상은 오는 19일 컴백 소식과 함께 ‘다이너마이트’라는 타이틀곡 제목을 공개하면서 마무리된다. 질투의 신인 젤로스를 모티브로 한 빅스의 독특한 콘셉트와 ‘다이너마이트’라는 제목이 주는 노래의 무게감은 기존 앨범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장대한 스케일을 예고한다.

빅스는 올해를 대규모 연간 프로젝트의 해로 잡았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운명과 파멸의 신인 케르를 그 프로젝트 컨셉으로 잡은 만큼 다양한 콘텐츠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할 예정이다. 이번에 그 첫번째로 공개된 질투의 신인 젤로스를 시작으로 죽음을 다스리는 신 하데스, 권력의 신 크라토스까지 매 시리즈마다 깊이 있는 음악적 메시지와 차원이 다른 콘셉트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빅스는 현재 막바지 후반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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