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윤정수 “김숙, 말뚝 박으라더라”

입력 2016-04-15 1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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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윤정수 “김숙, 말뚝 박으라더라”

김숙이 윤정수의 입대 전날 가상 남편을 군대에 보내며 남긴 말이 주목받고 있다.

MBC ‘일밤-진짜사나이’ 제작진에 따르면 17일 방송에서 이동준, 조민기, 윤정수, 석주일, 김민교, 미노, 배수빈까지 총 7명의 멤버는 ‘육군 백마부대’에 입소해 본격적으로 신병 생활을 시작한다.

윤정수는 입대 전 김숙이 사준 곰돌이 캐릭터 속옷을 챙기며 입대의 두려움을 달랜다. 김숙은 또한 입대를 앞둔 윤정수의 머리를 직접 잘라주기도 하며, 비록 쇼윈도지만 부인으로서의 내조를 톡톡히 한다.

윤정수는 중대장과의 첫 면담에서부터 김숙을 떠올린다. 그는 중대장님에게 가상 부인이 있다고 김숙을 소개한다. 윤정수는 김숙을 “남자에게 기죽지 않는 굉장히 씩씩한 친구”라며 그녀를 자랑스러워(?) 했다는 후문이다.

그의 가상부부생활은 군대 안에서도 화제다. 조민기는 윤정수에게 “군대 입대 한다고 했을 때 부인이 뭐라고 했느냐”며 둘의 사이를 궁금해 한다. 윤정수는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말뚝 박으라고 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하게 한다. 하지만 윤정수는 힘든 신병교육대 생활 내내 아내 김숙을 그리워했고 한다.

방송은 17일 저녁 6시 45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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