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초인’ 메인 예고편…김고운, 언니 김옥빈 닮은 ‘우월 유전자’

입력 2016-04-18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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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초인’이 봄의 내음 가득한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초인’은 고등학생 체조 선수 ‘도현’(김정현)이 말썽을 부려 일하게 된 도서관에서 신비로운 소녀 ‘수현’(김고운)을 만나게 되고, 새로운 일들을 경험하면서 벌어지는 청춘성장로맨스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어딘지 모르게 비밀스러운 느낌을 간직한 푸른 숲 속을 배경으로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봄날의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잔디에 앉은 수현과 도현이 책장을 사이에 두고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모습은 두 사람의 애틋한 감정을 여실히 보여준다. 특히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김고운, 김정현의 환상 케미와 함께 “눈부신 반짝임의 시작”이라는 카피는 오랜만에 만나는 풋풋한 청춘 로맨스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 역시 특유의 싱그러운 영상미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영화 제목이자 니체의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등장하는 '초인'에 대한 수현의 설명으로 시작되는 메인 예고편은 두 주인공의 황당한 첫만남과 이후 서로를 향한 미묘한 감정의 변화까지 미리 만나볼 수 있어 더욱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수현이 눈물을 흘리며 불안해하는 모습과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고 좌절하는 도현의 모습은 그들의 이야기가 앞으로 어떻게 그려질 것인지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현실에는 별 게 없다"고 말하는 도현에게 "너가 있잖아"라는 수현의 대답은 힘들고 지친 청춘들에게 따뜻한 희망과 위로를 전한다. 이어 "너의 이야기를 들려줘, 그리고 나의 이야기를 들어줘"라는 카피는 보는 이들의 감성을 한껏 자극한다.

김고운, 김정현의 풋풋한 청춘을 만날 수 있는 영화 ‘초인’은 5월 5일 개봉하여 극장가를 설렘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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