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제아 “미료의 연애가 브아걸 최대 고민”

입력 2016-04-19 0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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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아,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잘 알려졌다시피 브아걸의 제아와 나르샤, 가인은 공개연애 중이다. 그리고 제아는 3인 중에서 가장 먼저 공개연애를 시작했다.

또 공교롭게도 인터뷰를 앞둔 불과 이틀 전 나르샤의 연애 소식이 세상에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제아는 "나르샤는 너무 좋은 소식인 거 같다. 항상 연애하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그렇게 만났으니..."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가 먼저 눈치를 챘다. (나르샤가)계속 기분이 마냥 좋길래, 물어보니 결국 (연애 사실을)고백 하더라. 삶의 활력소가 되서 그룹 활동도 더 잘 할 거 같다"라고 동료의 경사를 축하했다.

또 연애 이야기가 나오자 자연스럽게 제아 본인의 연애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어졌고, 제아는 "나는 잘 만나고 있다"라고 짤막하게 대답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좋은 소식'은 없는지 묻자 "좋은 소식은 어떤 소식이죠?"라며 짐짓 모르는 척을 떨며 능청스럽게 넘어갔다.

사실 국내 팬덤의 특성상 걸그룹에게 열애설은 어떻게든 타격이 될 수 밖에 없지만, 브아걸의 경우 그나마 여기서 좀 자유로운 편이다.

제아는 "3년 전에는 축하 반 서운함 반이었는데, 지금 나이가 나이다 보니, 축하가 거의 80%다"라고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재미있는 점은 브아걸 멤버 중 유일하게 열애설조차 나지 않고 있는 미료에 대해 오히려 팬들이 '연애를 좀 했으면' 바라고 있다는 것이다.

제아는 "미료가 연애를 하는 게 팬들의 바람이기도 하다. 진심으로 우리들도 모르게 연애를 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미료가 빨리 남자친구를 만났으면 한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제아는 "주변에 미료를 소개시켜달라는 남자들도 많았고, 실제 소개를 시켜준 적도 있었는데 다 잘 안됐다. 자기는 관심이 없다고 하는데, 있으면서 그러는 건지, 그냥 그러는 건지 모르겠다. 그런데 당장은 아니지만 (미료가)결혼은 하고 싶어한다. 20대 때부터 아들을 낳고 싶다고 말했었다"라고 말하며 미료의 빠른 연애를 기원했다.

더불어 제아는 " 우리 최대 고민이다. 자기는 연애 세포가 다 죽었다고 하는데, 어디서 꼭 미료의 연애세포를 되살려줄 남자가 나타났으면 한다"라고 브아걸 10주년 또 하나의 목표를 알렸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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