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들호’ 강소라·류수영, 이보다 더 불편한 재회는 없다

입력 2016-04-18 14:4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 : SM C&C

사진제공 : SM C&C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강소라와 류수영이 불편한 재회를 했다.

공개된 사진은 강소라(이은조 역)와 류수영(신지욱 역)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은조와 류수영은 첫 변호를 맡았던 북가좌동 재건축현장 노숙자 방화살인 사건에서 변호사와 검사로 만난 바 있다. 무엇보다 이은조는 첫 직장이었던 ‘금산’에 사직서를 내면서 프리랜서로 전향했고, 신지욱과 접점이 없어졌기에 이들의 만남이 의아함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 속 강소라와 류수영은 노트북 모니터를 바라보며 심각한 표정을 짓는다. 특히 류수영 얼굴엔 불만족스러움이 가득하다. 이는 18일 방송의 한 장면이다. 이은조는 사건을 보는 눈을 달리해 담당 검사 신지욱이 미처 발견하지 못 했던 부분을 알아채는 매의 눈으로 그를 당황하게 만들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은조는 신지욱이 결정적이라고 믿었던 증거의 허점을 정곡으로 찔러 재판의 승패를 짐작할 수 없게 만든다.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한 관계자는 “새 사건은 조들호(박신양)를 돕게 되면서 다시 변호사 일을 시작한 이은조에게도 조들호와 다시 재판에서 만나 설욕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신지욱에게도 매우 중요한 사건이 될 것"이라며 "이 때문에 더 날카롭고 더 꼼꼼하게 사건에 파고들 두 사람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소라와 류수영을 긴장케 만든 새로운 사건이 밝혀지는 ‘동네변호사 조들호’ 7회는 18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