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과 열정 사이’는이탈리아 피렌체와 밀라노, 그리고 일본 도쿄를 배경으로 뜨거웠던 사랑을 다시 되돌리고 싶은 남자 쥰세이(다케노우치 유타카)와 냉정하게 외로움을 견디며 사랑을 가슴 속에 간직하는 여자 아오이(진혜림), 두 남녀의 10년간에 걸친 가슴 벅찬 사랑이야기를 담은 세기의 러브 스토리.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연인들의 성지 피렌체의 두오모 성당, 요시마타 료의 잊을 수 없는 OST 음악 등 엄청난 화제를 일으키며 멜로 영화의 대표작으로 손꼽혀왔다.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에쿠니 가오리와 츠지 히토나리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주옥 같은 명대사들이 사랑에 대한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관객들의 사랑과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작품 ‘냉정과 열정 사이’. 수많은 연인들로 하여금 피렌체 두오모 성당을 오르게 하는 등 영화 개봉후 피렌체 관광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을 정도로 이탈리아를 가장 아름답게 담아낸 대표적 영화로 불린다.
영화의 곳곳에 등장하며 관객들의 눈을 황홀하게 하는 오렌지색 지붕, 두오모 성당, 베키오 다리 등 오랜 시간 그 아름다움을 이어온 피렌체와 밀라노.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풍광이 압도적인 영화인만큼 이탈리아의 곳곳을 현지인의 감성으로 전해줄 로맨틱 가이 알베르토와의 흥미진진한 GV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작은 도시 미라노 출신인 알베르토는 한국인 여성과 결혼하고 한국에 거주, 방송을 통해 ‘마성의 알차장’, ‘로맨틱 가이’, ‘사랑덕후’라는 애칭을 얻으며 많은 한국인들에게도 사랑받는 이탈리아 방송인으로 ‘비정상회담’,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차이나는 도올’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냉정과 열정 사이’는 아르떼 주관 롯데시네마를 통해 4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