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서울경찰 청소년 야구리그’가 오는 4월21일 오후3시 구의야구장에서 개막식을 갖는다.
서울지방경찰청이 주최하고 저니맨야구육성사관학교(이하 사관학교)가 주관 및 후원하며 야구통계 솔루션 기업 게임원에서 후원하는 서울경찰 청소년 야구리그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까지 풀리그로 치러지고 포스트시즌을 통해 우승팀이 가려질 예정이다.
본 리그는 서울지방경찰청 산하 8개 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의 관리감독 하에 진행되며, 다문화가정과 새터민자녀 그리고 고위험군청소년 등 사회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주축을 이루어 팀스포츠를 통해 협동심과 사회성을 배우며 긍정적인 곳에 에너지를 발산시킬 장을 열어준다는 취지로 4년째 이어지고 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관악두드림•광진프랜즈•동대문푸르미르•성동위너스•송파드리머즈•수서신바람•양천히어로즈•종암아자아자 8개팀이 풀리그에 참여하며, 선수 선발은 지난 3월 희망학생 중에서 학교전담경찰관의 대면상담을 통해 완료된 상태다.
4년째 주관사로 리그를 진두지휘하는 사관학교 최익성 대표는 “이런 뜻깊은 일이 끊기지 않고 올해도 계속될 수 있어 기쁘다.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따뜻한 애정을 쏟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후원사로 참여하는 게임원 주형욱 대표 역시 “이런 뜻깊은 일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리그 홈페이지 운영과 통계기록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는데 보다 체계적인 리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개막식에는 서울지방경찰청 이상원 청장, 리그에 참여하는 8개 경철서장, 사단법인 청소년육성회 박문서 총재, 리그에 참여하는 청소년육성회 8개 지역 지구회장, 김기동 광진구청장, KBO 야구발전위원회 허구연 위원장, 빅라인스포츠 유부근 대표, 본브릿지병원 신진협 원장, 게임원 주형욱 대표, 한국다문화야구연맹 김용철 회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줄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