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런거야’ 남규리, 일X사랑 성공기를 기대해

입력 2016-04-28 1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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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런거야’ 남규리, 일X사랑 성공기를 기대해

이런 ‘하드캐리’가 없다.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서 이나영 역을 맡아 열연 중인 남규리를 두고 하는 말이다.

남규리는 ‘러블리 럭비공녀’라는 별칭을 얻으며 주목받고 있다. 공감을 자아내는 연기로 보는 이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극 초반 통통 튀는 10년 차 배우 지망생에서 이제 제 삶을 돌아보는 이 시대 청춘이 되어가는 모습이 애잔함을 자아낸다. 그 과정에서 성장하는 나영의 모습은 색다른 관전 포인트다.

그렇다고 제 삶을 찾아가는 과정이 순조로운 것은 아니다. ‘마마걸’ 아닌 마마걸로 살았던 나영이 세상 밖으로 나아가는 과정은 쉽지 않다. 새장 속 새가 자유롭게 훨훨 날기란 쉽지 않은 것과 같다. 그럼에도 제 삶을 찾고자 하는 나영의 의지는 변함이 없다. 그 모습에서 나영의 성장과 연기자로서 성장하는 남규리의 모습은 묘한 공감을 자아낸다.

또 상큼한 로맨스도 귀여운 관전 포인트다. 유세준 역의 정해인과 풋풋한 청춘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시니어들의 품바구니 속에 이들의 귀여운 사랑은 극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앞으로 더 다양한 스토리로 재미를 선사할 ‘그래 그러야’ 속 나영의 ‘일과 사랑’ 성공기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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