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Gettyimages/이매진스
강력한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시카고 컵스가 이번 시즌 개막 후 4주 연속 파워랭킹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3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시즌 개막 4주차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시카고 컵스가 4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시카고 컵스는 지난 2일까지 17승 6패 승률 0.739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를 넘어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지구 2위와의 격차는 3경기.
뛰어난 공격력과 마운드를 동시에 보유하며 득실차 +78점으로 이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팀 성적이 잘 나오지 못할 이유가 없다.
마운드에서는 제이크 아리에타와 제이슨 하멜 등이 뛰어난 투구를 이어가고 있고, 타선 역시 앤서니 리조 등이 승리에 필요한 득점을 만들고 있다.
이어 2위에는 지난주에 비해 무려 5계단 뛰어오른 뉴욕 메츠가 올랐다. 뉴욕 메츠는 최근 8승 2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구 선두와의 격차는 1.5경기에 불과하다.
계속해 워싱턴 내셔널스가 지난주에 비해 한 계단 내려앉은 3위에 올랐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4위, 5위에 선정됐다.
향후 뉴욕 메츠와 워싱턴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또한 타선이 뒷받침 된다면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돌풍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6~10위에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보스턴 레드삭스, 텍사스 레인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이름을 올렸다.
하위권 5팀에는 26위 신시내티 레즈, 27위 밀워키 브루어스, 28위 미네소타 트윈스, 29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30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자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