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마츠, 최근 4G서 ‘4승-ERA 0.67’… 완벽 부활

입력 2016-05-05 0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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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마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번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최악의 부진을 보였던 ‘왼손 기대주’ 스티븐 마츠(25, 뉴욕 메츠)가 이후 4경기에서 완벽한 모습으로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마츠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8-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마츠는 7 2/3이닝 동안 106개의 공(스트라이크 78개)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단 1개(몸에 맞는 공 1개)도 내주지 않았고, 삼진은 8개를 잡아냈다.

이로써 마츠는 이번 시즌 5번의 선발 등판에서 28 2/3이닝을 던지며 4승 1패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했다. 스스로 왼손 기대주임을 입증하고 있는 것.

특히 마츠는 최근 4경기에서 27이닝 동안 단 2점만 내주며 평균자책점 0.67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만 놓고 본다면, 사이영상을 노릴 수도 있는 성적이다.

마츠는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1 2/3이닝 7실점하며 우려를 낳았으나 지난달 18일 7이닝 무실점으로 부활했다.

이어 마츠는 지난달 24일 애틀란타와의 경기에서 6 1/3이닝 2실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뒤 지난달 3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도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뉴욕 메츠는 마츠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17승 9패 승률 0.654를 기록하며 선두 워싱턴 내셔널스를 바짝 추격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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