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 홈런’ 이대호, 데뷔 첫 고의사구… 달라진 위상

입력 2016-05-05 0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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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번째 고의사구를 얻어 홈런 두 방으로 달라진 위상을 자랑했다.

이대호는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대호는 6회와 7회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모두 오른손 구원 투수를 상대로 때린 홈런. 이 홈런으로 시애틀은 역전에 성공했다.

고의사구 급 볼넷은 9회 나왔다. 이대호는 9-8로 앞선 9회 무사 1,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오클랜드 마운드에는 마무리 투수 라이언 매드슨.

이대호는 이 상황에서 볼을 연속 3개 골라냈고, 오클랜드 배터리는 결국 이대호를 연속 4개의 볼로 1루에 출루시켰다. 이번 볼넷은 마지막 네 번째 볼로 인해 고의사구로 기록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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