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비하인드 컷…고수, 오늘도 열일하는 ‘고비드’

입력 2016-05-05 1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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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고수의 화제의 첫 등장 씬, 그 뒷모습이 공개됐다.

첫 방송부터 고공시청률을 기록하며 2016년 최고의 기대작의 위용을 드러낸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연출 이병훈/ 극본 최완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측은 5일, 지난 2회 방송에 첫 등장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고수의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2회, 고수(윤태원 역)는 양 손에 수갑을 주렁주렁 찬 채, 전옥서의 죄수로 첫 등장해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특히 그는 전옥서 다모인 정다빈(어린 옥녀 역)에게 “칼을 구해달라”, “옥사를 바꿔달라”며 은밀한 거래를 제안한 데 이어 삼개나루를 장악한 화적패 두목에게 의도적으로 접근, 암살하며 극중 고수의 정체한 궁금증을 수직상승 시킨바 있다.

더욱이 고수는 특유의 우수에 찬 캐릭터가 아닌, 능청스러우면서도 미스터리한 캐릭터를 마치 제 옷처럼 소화하며 ‘인생 작품’을 만났다는 극찬을 이끌어내기까지 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고수는 극중 윤태원의 실사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꾸러기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그는 정다빈과 마주서서 본 촬영이 들어가기를 기다리며 웃음을 터뜨리고 있는데, 바짝 올라간 입꼬리에서 장난기가 묻어나는 듯 하다. 뿐만 아니라 그는 촬영 대기 중 이병훈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들과 인증샷을 촬영하고 있는데, 무릎을 굽힌 채 쭈그리고 앉은 것은 물론, 수갑을 찬 채로 양손 브이까지 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옥중화’의 제작진 측은 “첫 방송부터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되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고 얘기를 해주셔서 모두들 즐겁게 촬영을 하고 있다. 갈수록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선보일 자신이 있다. 오는 3회 방송도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16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사극의 살아있는 역사 이병훈-최완규 콤비의 2016년 사극 결정판.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김종학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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