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황금사자기] 유신고, 물금고에 4-0 승리 ‘1회전 통과’

입력 2016-05-05 1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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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수원 유신고가 2015년 창단한 신생팀 양산 물금고를 꺾고 1회전 승리를 거뒀다.

유신고는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스포츠동아·동아일보·대한야구협회 주최) 1회전 경기에서 물금고에 4-0으로 이겼다.

선취점은 2회에 나왔다. 유신고는 2회 유승오와 김준성의 연속 안타에 1사 후 김택우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들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 홍현빈이 희생 플라이 타점을 기록했다.

이어진 3회 선두 타자 조대현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최지원의 볼넷에 이은 유승오의 2루타, 김현준의 내야 안타로 점수 차는 3-0으로 벌어졌다.

유신고는 7회 서기환의 내야 안타와 곽도현의 안타로 만든 2사 1, 3루 찬스에서 1루 주자 곽도현이 2루로 파고 드는 사이 3루 주자 조대현이 홈을 밟으며 추가 점을 올렸다.

물금고는 8회말 전보국의 안타에 이어 2사 후 조현준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 표동헌이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김지운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만회하는 점수를 내지 못했다.

이날 물금고는 8개의 사사구를 얻었지만 단 2안타에 그치며 유신고를 상대로 점수를 얻는 데 실패, 아쉽게 패했다. 유신고는 선발 안태혁에 이어 정석찬, 김진욱, 김민이 이어 던지며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냈다.

한편, 1947년 출범한 황금사자기는 단일 언론사가 주최한 전국고교야구대회로는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녔다. 이번 대회는 총 37개교가 출전해 12일간 우승컵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목동 | 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목동 |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운영 지원=정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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