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이현우 “나를 미식가로 알더라”

입력 2016-05-09 08: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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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실버스톤 엔터테인먼트

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목소리만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든 ‘밤의 제왕 박쥐맨’은 데뷔 26년차 가수 이현우였다.

이현우는 9일 소속사 실버스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가면을 쓰니까 묘한 자유와 홀가분함이 있어서 평소에 자제하던 행동들이나 내 안에 있는 장난기가 발동하는 것을 느꼈다”며 “오랜만에 온전히 노래에 집중할 수 있어서 오히려 편했고 즐겁고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현우는 이날 송창식의 '사랑이야'로 감성을 자극하는 깊은 울림 보이스로 진한 감동을 선사, 데뷔 26년차 가수로서의 관록을 드러냈다.

그는 무대가 끝난 후 "요즘 노래를 안 부르다 보니 저를 미식가로 아는 사람도 많더라”며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사람이지만 내 중심은 가수이니까 그것만은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현우는 현재 KBS 쿨FM '이현우의 음악앨범'의 DJ로 청취자들을 만나고 있으며 각종 방송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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