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PHI전 4타수 1안타… 빅리그 3000안타 ‘-52’

입력 2016-05-09 0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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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스즈키 이치로(43·마이애미 말린스)가 메이저리그 통산 3000안타를 향한 행진을 이어갔다.

이치로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안방 경기에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안타 하나를 추가한 이치로는 빅리그 통산 2948안타를 기록, 대망의 3000 안타에 52개를 남겨뒀다.

이치로는 이 부문 통산 32위를 기록 중. 31위는 2961개를 친 샘 크로포드(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다.

이날 이치로의 안타는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앞선 세 타석에서 2루수 땅볼, 1루수 땅볼, 유격수 땅볼에 그쳤던 이치로는 7회 1사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안타를 추가했다.

후속 타자의 안타와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한 이치로는 저스틴 보어의 희생 뜬공때 홈인, 득점도 올렸다.

이치로는 올해 타율 0.317(41타수 13안타) 4타점 2도루를 기록 중.

한편 경기는 필라델피아가 6-5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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