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조시윤·윤채경 “허영지와 걸그룹 결성? 영광” [화보]

입력 2016-05-11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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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프로듀스101'에 출연해 각각 41위와 16위에 머물며 값진 경험을 한 조시윤과 윤채경이 카메라 앞에 섰다. 두 사람은 ‘베이비 카라’, ‘프로듀스 101’이라는 두 번의 걸그룹 서바이벌을 거친 동기이기도 하다.

조시윤과 윤채경은 최근 bnt와 ‘소녀, 여자가 되다’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를 촬영했다. 분홍색의 ‘픽미’ 의상 대신 하늘하늘한 드레스를 입은 조시윤과 윤채경은 아름다웠다. 에스닉한 무드의 의상을 입고서는 그동안 볼 수 없던 성숙미도 보여줬다.

‘프로듀스 101’ 종영 후 비록 최종 선발되지는 못했지만 I.O.I 못지않은 기세를 자랑하는 그들. 둘이 함께하는 인터뷰 일정이 연이어 있고 윤채경은 ‘음악의 신’ 촬영에 그리고 조시윤은 연기 수업에 매진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 단계 성장 가능성과 아쉬움을 동시에 남겼던 ‘프로듀스 101’은 그들에게 어떤 의미였을까. 조시윤은 “다시 ‘Pick me’ 춤을 춰야할 것 같다”며 시원섭섭해했고, 윤채경은 “방송하는 동안 너무 재밌어서 아직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친구들의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윤채경은 유연정이 ”애드립을 녹음하는 모습을 보고 소름이 돋았다”며 노래 실력을 칭찬했고 조시윤은 “연습하지 않았던 곡에도 춤을 정말 잘춘다”며 김청하를 언급했다.

그들에게는 두 번의 데뷔 기회가 있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베이비 카라’와 ‘프로듀스 101’를 통해서다. 하지만 둘은 아쉽게도 그 문턱 앞에서 좌절했다. 이에 대해 윤채경은 “항상 아쉽다. 이럴 거면 왜 나를 뽑았을까 생각한 적도 있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하지만 그들은 때를 기다리고 있다. 허영지와 함께하는 ‘V앱’을 통해서도 꾸준히 팬들과 소통한다. 조시윤은 “팬들이 달아주는 댓글을 보면 너무 재밌다”며 설레했다.

특히 허영지와 함께 셋이 그룹을 이루길 바라는 팬 의견에 대해선 “기회가 주어진다면 영광이다. 귀여운 느낌일 거라 생각했는데 셋 다 이미지 변신을 하면 좋을 것 같다”며 몽환적인 느낌을 상상했다.

조시윤과 윤채경의 화보, 인터뷰는 bn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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