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엽기적인 그녀 2’는 원조 엽기적인 '그녀'(전지현)를 떠나보낸 ‘견우’(차태현)가 그의 인생을 뒤바꿀 새로운 엽기적인 '그녀'(빅토리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 신혼이야기. 더욱 강력해지고 살벌해진 그녀만의 독특한 애정 공세를 견뎌내는 견우의 인생수난기를 그린 영화이다.
5월 다양한 작품들의 개봉 러시 속에서 유일한 코미디 장르 영화로 관객들을 만날 영화 ‘엽기적인 그녀 2’의 첫 번째 웃음 포인트는 돌아온 ‘견우’ 차태현과 새로운 ‘그녀’ 빅토리아의 신선한 만남이 그려낼 ‘엽기’ 부부 케미다. 극 중 더욱 불쌍해진 ‘견우’와 살벌해진 ‘그녀’로 열연을 펼친 두 사람은 기대 이상의 찰떡 호흡으로 웃음을 예고한다. 특히 각 나라별 의상을 차려 입고 엽기적인 행각을 벌이는 차태현과 빅토리아의 투샷은 보는 것만으로도 폭소를 자아낸다. 어울리지 않는 듯하지만 묘하게 어울리는 조합의 차태현과 빅토리아는 ‘엽기적인 그녀 2’만의 ‘엽기’ 부부로 신선한 케미 발산하며 특별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엽기적인 그녀 2’의 놓쳐서는 안될 두 번째 웃음 포인트는 ‘견우’ 차태현과 ‘용섭’ 배성우가 그려낼 코믹 오피스 브로맨스다. ‘견우’ 차태현은 MTJ 통신의 신입사원이 된 30대 ‘견우’의 새로운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여기에 존댓말을 부르는 외모의 입사 동기 ‘용섭’ 배성우가 합세해 신입사원들의 유쾌한 오피스 코미디를 그린다. ‘견우’와 ‘그녀’의 달콤 살벌한 신혼 생활 속 케미만큼 ‘견우’와 ‘용섭’의 브로맨스 역시 ‘엽기적인 그녀 2’에서만 볼 수 있는 코믹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코미디의 대명사인 차태현과 떠오르는 신 스틸러 배성우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를 유발한다.
차태현과 빅토리아의 신선한 만남과 다양한 웃음 포인트로 기대감을 더하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 2’는 오늘 개봉,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