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국수의 신’ 천정명, 복수 판 짰다…위기의 조재현

입력 2016-05-13 0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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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 천정명이 조재현의 숨을 조일 준비를 완료했다.

12일 '마스터-국수의 신' 6회에서는 김길도(조재현)에게 제대로 반격하기 위해 궁락원에 들어가 작전을 수행하는 무명(천정명)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무명이 선택한 카드는 김길도와 대척점에 선 설미자(서이숙).

무명은 설미자(서이숙)에게 뜻을 함께 하자고 설득, 궁락원에 심어둔 사람을 공유하기로 했다. 무명은 자신을 이용하려는 설미자에게 “여사님이 싸우려는 사람이 내가 싸우려고 하는 사람과 같다”며 “(김길도와) 각자 싸우면 둘 다 따로 죽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설미자는 무명을 믿지 못하고 거짓말을 했다. 이를 눈치 챈 무명은 경연에서 일부러 국수를 잘 못 말아 서이숙을 당황하게 했다. 국수를 맛 본 김길도가 설미자에게 "국수를 오기로 만다. 너무 과하다"고 혹평한 것이다. "좋아하는 카메라 많은 곳에서 국수 맛을 보여주겠다"고 자신한 설미자의 자존심이 무너진 순간이다.

설미자는 분노하며 조리실에 있는 무명을 찾아왔다. 무명은 설미자를 다시 한 번 설득했고 결국 설미자는 그 사람의 이름을 종이에 적었다. 이름을 확인한 무명은 종이를 찢었다. 두 사람의 동맹이 시작된 것이다. 이로써 무명의 김길도를 향한 복수의 발걸음이 한 층 더 거세졌다.

김길도의 뒤통수를 노리는 건 무명 뿐만이 아니다. 김다해(공승연)도 어린 시절 눈 앞에서 어머니가 살해당하는 걸 목격한 김길도의 피해자다.

6회는 "만나서는 안 되는 인연"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김다해의 어린 시절 모습이 겹치면서 시작됐다. 이후 화면은 현재의 김다해를 비췄고, 의식을 겨우 찾은 김다해 곁에는 김길도가 앉아있었다. 김길도는 김다해에게 "궁락원을 파헤치는 것 용납못 해. 그 일을 잊어버리든가 잊지 못하면 잊은 척이라도 해. 다신 찾아오게 하지마라. 내 인내심이 지금같지 않을 거다"라고 협박했다. 그는 김다해가 모아놓은 궁락원에 대한 정보, 그녀의 엄마 피가 묻은 블라우스를 불에 태워버렸다. 이를 본 김다해는 오열했다.하지만 김다해는 절대 후각 능력과 설미자의 도움으로 궁락원에 당당히 입성했다.

방송은 김길도가 주도한 사고로 의식을 잃은 김길도의 장인 고대천(최종원)이 손가락을 움직여 생존 가능성을 내비치며 마무리됐다. 천정명과 설미자의 연합, 김다해의 치밀한 복수 그리고 사위의 야망을 누르고자 했던 장인 고대천의 생존까지 김길도는 독 안에 든 쥐가 됐다. 이들이 김길도를 향한 복수를 성공할지 기대감을 높인다.

'마스터-국수의 신' 7회는 오는 18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수의 신'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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