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 류진·유나, 사진제공|웨이브스·JYP엔터테인먼트

있지 류진·유나, 사진제공|웨이브스·JYP엔터테인먼트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댓츠 노노’의 음원 차트 역주행으로 전성기를 구가 중인 걸그룹 있지가 연기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팀의 주축 멤버 류진과 막내 유나가 각각 스크린과 안방극장, 글로벌 OTT를 오가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류진은 지난 5일 자체 최고 시청률 13.6%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최종회에 카메오로 깜짝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극 후반 ‘있지 멤버 류진’이라는 실제 정체성을 살린 캐릭터로 등장해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주인공 황준현(이준영)과 영혼이 뒤바뀌는 코믹한 엔딩을 완성했다. 해당 설정을 두고는 시청자들의 호불호가 엇갈렸지만,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고 답답함을 토해내는 류진의 능청스러운 연기에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JTBC ‘신입사원 강회장’ 류진 특별출연 캡처

JTBC ‘신입사원 강회장’ 류진 특별출연 캡처

짧은 특별출연만으로도 존재감을 각인시킨 류진은 본격적으로 스크린 공략에 나선다. 촬영을 마친 데뷔작 ‘지상의 밤’ 개봉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이 작품에서 그는 불법 시술소 직원 역을 맡아 사회로부터 내몰린 청춘의 단면을 그려낼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노정의, 변요한, 카사마츠 쇼와 함께 주연한 ‘면도’ 역시 연내 공개 예정이며, 김혜윤, 윤경호와 호흡을 맞추는 ‘고딩 형사’를 최근 차기작으로 확정, 스크린을 중심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하며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팀의 막내 유나 역시 배우로서 보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올해 tvN ‘언더커버 미쓰홍’에 특별출연하며 성공적으로 연기 신고식을 치른 그는 하반기 공개 예정인 새 드라마 ‘최애의 사원’에 조연으로 합류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담을 넘지 마시오’의 주연까지 꿰차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작품은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최고 명문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남고와 여고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하이틴 로맨스로, 문상민, 신시아 등과 호흡을 맞춘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담을 넘지 마시오’는 신예 배우들 사이에서도 오디션 경쟁이 유독 치열했던 작품으로 알려졌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