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윌슨, LA 에인절스 희망 될까?… 6월 복귀 전망

입력 2016-05-13 1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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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윌슨.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주축 선수의 계속된 부상으로 울고 있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LA 에인절스. 메이저리그 11년차의 베테랑 C.J. 윌슨(35)의 복귀가 희망이 될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윌슨이 13일(이하 한국시각) 세 번째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전했다.

이어 윌슨이 오는 6월 중순 마운드에 돌아오는 것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활 과정이 순조로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윌슨은 지난 2월 말 왼쪽 어깨에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정밀검진을 받았다. 이후 윌슨은 투구를 중단한 뒤 재활을 시작했다.

공백 기간은 길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오는 6월 중순께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LA 에인절스 마운드에는 개럿 리차즈와 앤드류 히니가 없다.

윌슨은 지난 2005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 2012년 LA 에인절스로 이적했다. 메이저리그 12년차를 맞는 베테랑 왼손 투수.

통산 94승과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 중이며, 지난해에는 21경기에 선발 등판해 132이닝을 던져 8승 8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인 시즌은 텍사스에서의 마지막 해인 2011년으로 34경기에서 223 1/3이닝을 던지며 16승 7패 평균자책점 2.94로 사이영상 투표 6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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