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지 벤지 “M/V 촬영일이 생일…‘생일빵’먹었다”

입력 2016-05-16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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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아이지(B.I.G 제이훈, 벤지, 건민, 국민표, 희도)의 벤지가 생일 에피소드를 밝혔다.

비아이지는 16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첫 미니앨범 '아프로디테'의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6개월만의 컴백을 알렸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벤지는 앨범 준비중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이번에 뮤직비디오 촬영일이 내 생일이었다. 그래도 매년 생일이면 케이크도 먹고 그랬는데, 그날은 뮤직비디오 촬영일이라 새벽부터 샵에 가서 메이크업 받고 이동하고 정신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내가 촬영하면서 많이 칭얼댔다. 그런데 아무리 말을 해도 아무것도 없이 10시정도가 됐었다. '역시 일로 만나는 사이구나'라고 생각하고 포기했는데, 그때 딱 멤버들과 백댄서분들이 케이크를 꺼내을 주더라. 그리고 샴페인이 마시고 싶다고 했는데, 그것도 함께 준비했더라. 엄청 감동했다"라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이에 제이홉은 "그래서 벤지는 술을 마시고 촬영을 해서 굉장히 보기가 좋지 않다"라고 농담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진행을 맡은 MC딩동은 "한국의 생일 문화에 '생일빵'이란 게 있다"라고 내년에는 '생일빵'을 당할 것을 예고했지만, 아직 한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벤지는 "'생일빵'(케이크) 이미 먹었다"라고 천연덕스럽게 대답해 거듭 웃음을 선사했다.

'아프로디테'에는 타이틀곡 '아프로디테'를 비롯해 '빅 트랜스포머', '타올라', '라잇 나우', '듣고 있니', '데려다 줄게', '아프로디테'의 인스트루멘틀까지 등 7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아프로디테'는 마르코가 작곡을, 마르코와 제이켠이 작사를 맡은 곡으로, 난타 퍼포먼스와 오케스트라에 시원한 보컬과 랩이 조화를 이룬 곡이다. 첫눈에 반한 여인을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에 비유한 내용을 담았다.

한편 '아프로디테'의 수록곡 전곡은 17일 자정 각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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