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감독 신작 ‘데몰리션’ 6월 개봉 확정

입력 2016-05-16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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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몰리션’이 6월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제86회 아카데미 6개 부문 노미네이트, 3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과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2개 부문 노미네이트된 ‘와일드’의 장 마크 발레 감독이 연출을 맡아 주목 받은 영화 ‘데몰리션’. 이 작품은 지난 제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전세계 언론과 평단, 관객들로부터 열광적인 환호를 받은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힌다.

‘투모로우’ ‘러브&드럭스’ ‘소스코드’ ‘브로크백 마운틴’ 등 극과 극을 넘나드는 캐릭터를 완벽 소화한 배우 제이크 질렌할과 ‘인서전트’ ‘버드맨’ ‘다이애나’의 미모의 연기파 배우 나오미 왓츠가 호흡을 맞췄을 뿐만 아니라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의 차기 주인공 후보 중 최종 6인에 오르며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은 신예 배우 유다 르위스까지, 영화 ‘데몰리션’은 자타공인 최고의 감독과 배우의 만남으로 웰메이드 영화의 탄생을 알리며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특히 제이크 질렌할은 이번 작품에서 아내를 교통사고로 잃은 후, 상실감에 인생을 하나씩 분해하기 시작한 남자 ‘데이비스’로 분해 “제이크 질렌할의 연기 중 가장 강렬하다!”(Daily Express), “제이크 질렌할 사상 최고의 캐릭터”(Austin American-Statesman) 라는 해외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한층 더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그날 이후…사소한 삶을 들여다보게 됐다”는 감각적인 카피와 함께 선글라스와 헤드폰으로 눈과 귀를 가린 채 인파들 속에서 어디론가 향하고 있는 제이크 질렌할의 무감각한 표정을 통해, 짐작조차 할 수 없는 그의 상실감에 공감하게 만든다. 그리고 현실에 지친 모습으로 수화기를 든 나오미 왓츠의 희미한 미소는 앞으로 이들에게 펼쳐질 여정을 예고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제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개막작”이자 “아카데미 수상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와일드’ 감독 작품”이라는 카피로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이며 오는 6월, 인생에서 한번쯤 상처 받은 적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툭, 건드릴 감성적인 영화로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장 마크 발레 감독과 제이크 질렌할, 나오미 왓츠의 만남으로 웰메이드 영화의 탄생을 알리며 감각적인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데몰리션’은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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