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16일 '또! 오해영' 5회 시청률은 4.90%(이하 전국, 유료매체가입 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이는 2016년 5월 10일에 방송된 4회에서 4.6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지 한 주 만에 또 상승한 것이다. 특히 '또! 오해영'은 첫 회 1.79%로 출발해 2회 2.58%, 3회 3.86%, 4회 4.66%, 5회 4.90%로 매 회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16일 드라마 기자간담회에서 전혜빈은 "시청률 10%를 찍으면 1일 오해영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 물론 에릭 씨 동의를 받지 않고 공약을 내 건 것이다"라며 "10%가 되면 시청자 한 분을 뽑아 에릭 씨와 하루동안 데이트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에릭은 "심사숙고 하겠다"고 굳이 부정하지 않았다.
'또 오해영'이 달달한 현실 로맨스로 시청자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전혜빈의 '에릭 데이트' 시청률 공약이 현실이 될지 주목된다.
5회는 로맨스의 시작을 본격화했다. 박도경(에릭)이 예쁜 오해영(전혜빈)과 보통 오해영(서현진), 두 여자와 제대로 엮였다. 보통 오해영은 박도경을 버리고 떠난 전 연인이 예쁜 오해영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자신이 박도경을 좋아하게 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박도경 역시 보통 오해영에게 마음을 열고 있다. 앞으로 그려질 사랑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또 오해영' 6회는 17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