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카니 감독 “‘싱 스트리트’는 성취에 대한 영화”

입력 2016-05-17 2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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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싱 스트리트’가 존 카니 감독과 남녀 주인공 페리다 월시-필로 & 루시 보인턴의 특별 인터뷰 영상을 최초 공개하여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싱 스트리트’ 측이 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악영화 감독 존 카니와 ‘파워 신예’ 페리다 월시-필로, 루시 보인턴, 그리고 제작자 안소니 브렉맨의 특별 인터뷰 영상을 공개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 끌어올리고 있다. 여기에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감독의 음성으로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것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촬영 비하인드 컷까지 확인할 수 있어 흥미를 한껏 자아낸다.

영화의 주요 하이라이트 장면과 함께, 존 카니 감독은 “이 작품은 성취에 대한 영화입니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하며 “제가 주인공 나이일 때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성취라고 할 수 있죠”라며 이번 세 번째 음악영화 ‘싱 스트리트’가 자신에게 있어 얼마나 의미있는 작품인지 밝혔다. 또한 감독은 “어린 시절이 어떻든지, 헤드폰으로 음악만 들으면 다 괜찮아진다”라고 직접 영화의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들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작품임을 강조했다.

감독뿐 아니라, 배우들도 이번 인터뷰에 참여하였는데, 극 중 ‘코너’(페리다 월시-필로)의 마음을 사로 잡았던 ‘라피나’(루시 보인턴)는 “라피나를 통해 코너는 학교 밖의 삶에 대해 눈을 뜨게 됩니다. 그녀는 진정한 원동력이 되죠”라며 ‘코너’에게 있어 ‘라피나’라는 인물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짚어 주었다. 덧붙여 “모든 연령대 관객들에게 어필하는 여러가지 요소가 담겨 있어요”라며 중고등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채로운 관람 포인트가 존재하고 있음을 전했다.

‘코너’ 역의 페리다 월시-필로 역시 “‘싱 스트리트’가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감성을 잘 표현해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언급하며, ‘원스’ ‘비긴 어게인’과는 또다른 ‘싱 스트리트’가 풀어내는 음악과 그것이 지닌 감성에 대해 관객들도 만끽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여기에 영화의 제작자인 안소니 브렉멘은 “음악을 만드는 즐거움에 대한 영화를 만든 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라며 영화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으며, 음악영화 3부작의 방점을 찍을 존 카니 감독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보여주었다. 이처럼 존 카니 감독과 제작진, 그리고 두 남녀 주인공의 영화에 대한 애정은 물론 화기애애했던 촬영 현장까지 엿볼 수 있는 이번 영상은 관객들의 시선을 확실히 사로잡으며 영화에 대한 사전 열기를 이어가는 데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존 카니 감독과 배우의 특별 인터뷰 영상을 최초 공개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영화 ‘싱 스트리트’는 첫 눈에 반한 그녀를 위해 인생 첫 번째 노래를 만든 소년의 가슴 떨리는 설렘을 담은 작품으로, 오는 5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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