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트라웃 이적, 결국 없던 일로?… 트레이드 제안 0건

입력 2016-05-20 0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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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Gettyimages/이매진스

마이크 트라웃.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불거졌던 ‘현역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25, LA 에인절스)의 트레이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 어떤 구단도 트라웃 트레이드를 시도하지 않았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트라웃 트레이드와 관련해 LA 에인절스 빌리 어플러 단장의 말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LA 에인절스는 트라웃 트레이드와 관련해 그 어떤 오퍼도 받지 못했다. LA 에인절스가 트라웃을 매물로 트레이드를 먼저 요청하기란 쉽지 않다.

앞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1일 트라웃 트레이드 시나리오에 대해 전했다. 이는 LA 에인절스의 성적 부진과 관련 돼 있다.

팀을 윈나우 모드에서 리빌딩 체제로 바꾸며 트라웃을 트레이드 해 뛰어난 유망주와 즉시 전력감 선수를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것.

트라웃은 현역 최고의 선수. 이미 LA 에인절스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는 트라웃의 활약도에 비하면 적은 연봉 액수. 따라서 여전히 트라웃은 최고의 매물 중 하나다.

하지만 지난 2012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시작으로 4년 연속 최우수선수(MVP) 투표 2위 안에 포함된 트라웃 트레이드가 필요한가에 대한 논란도 있었다.

트레이드 오퍼가 없었던 것에는 상당한 출혈이 뒤따르기 때문. 트라웃을 영입한다면, 팜 시스템의 우수한 자원과 즉시 전력감을 동시에 내줘야만 한다.

또한 일부 팀에서는 그 어떤 유망주와 즉시 전력감으로 오퍼를 해도 LA 에인절스가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을 만큼 트라웃의 가치는 높다.

트레이드 논란과 관계없이 트라웃은 이번 시즌에도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최고 스타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트라웃은 지난 19일까지 이번 시즌 40경기에서 타율 0.320과 9홈런 28타점 26득점 48안타 출루율 0.408 OPS 0.975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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