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무안타 3삼진 불구 희생플라이로 시즌 11호 타점

입력 2016-05-20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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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부상에서 복귀한 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이번 시즌 두 번째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또한 시즌 4번째 HBP도 기록했다.

강정호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1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득점을 올렸고, 2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희생플라이 타점이 나온 것은 5회 세 번째 타석.

강정호는 5-1로 앞선 5회 무사 3루의 찬스에서 애틀란타의 바뀐 투수 존 갠트를 상대로 좌익수 쪽 플라이를 날렸고, 이 사이 그레고리 폴랑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강정호는 지난 16일 시카고 컵스전 이래 4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며, 중심 타자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이후 강정호는 6회와 8회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다. 3타수 무안타 1타점 3삼진. 11타점째를 올렸으며, 타율은 0.281에서 0.257로 하락했다.

피츠버그는 선발 제프 로크의 7이닝 2실점 호투와 존 제이소, 폴랑코, 조디 머서의 멀티히트에 힘입어 8-2로 크게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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