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원작 영화 ‘미 비포 유’ 6월 1일 개봉 확정

입력 2016-05-20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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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 비포 유’가 6월 1일 개봉을 확정했다.

‘미 비포 유’는 전신마비 환자 윌과 6개월 임시 간병인 루이자의 인생을 바꾼 사랑이야기를 그린 로맨스로 작가 조조 모예스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영어 외 34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어 ‘행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하는 주인공들의 행동으로 존엄사(尊嚴死)라는 21세기적 이슈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며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마존 ‘이달의 책’, 「뉴욕타임스」,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 「코스모폴리탄」 ‘이달의 책’, 「가디언」 100대 베스트셀러, 픽션 부문 전미도서상, 독일 아마존 1위, 영국/이탈리아 아마존 베스트셀러, 스웨덴 베스트셀러에 선정된 작품이다.

개봉에 앞서 모니터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후 참석한 관객들로부터 놀라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무거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상영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관객들은 주인공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반응했다. 또한 중간 이후부터는 곳곳에서 눈물 소리가 이어졌다. 관객들의 만족감을 증명하듯 상영 후 모니터 설문 결과, 만족도와 추천도 모두 10점 만점에 9점이라는 놀라운 점수를 받았다.

영화는 여행광, 만능 스포츠맨, 촉망 받는 젊은 사업가였으나 불의의 사고로 전신이 마비된 ‘윌’과 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없이 지금의 삶에만 만족하는 ‘루이자’라는 상반된 인생을 살아온 두 주인공은 책을 통해 이미 팬덤을 형성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때문에 이 역할을 맡은 배우들에 대해 초미의 관심이 되었고 영상과 이미지가 공개되면서 “책에서 튀어나온 듯한” 완벽한 캐스팅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엉뚱한 패션감각을 지닌 유쾌 발랄한 루이자 역할은 미국 영화비평지 TC 캔들러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에서 1위에 선정되고 미드 ‘왕좌의 게임’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에밀리아 클라크가 맡아 독보적인 개성의 캐릭터를 완성했다. ‘캐리비안의 해적’, ‘헝거게임’ 시리즈의 샘 클라플린은 특유의 부드러운 미소로 여심을 사로잡을 것이다. 원작자인 작가 조조 모예스가 시나리오를 맡고, 영국 출신의 테아 샤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존엄사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깊이 있는 주제, 웃음과 감동, 눈물과 희망을 동시에 전하는 유려한 전개로 ‘완벽하게 달콤하고 완벽하게 현실적’인 이야기를 그리며 삶에 대한 놀라운 변화와 가능성을 제시하는 화제의 베스트셀러 원작 ‘미 비포 유’는 6월 1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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