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 4DX 관람 포인트 셋

입력 2016-05-23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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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시리즈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할 초대형 SF 블록버스터 ‘엑스맨: 아포칼립스’가 4DX 관람 포인트 3가지를 전격 공개한다.

1. 4DX 효과의 특별함을 경험할 수 있는 화려한 오프닝 장면

처음부터 다이나믹한 4DX 효과로 시작되는 영화는 극히 드물지만,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영화의 제목이 등장하기 전부터 환상적인 4DX 효과들을 만날 수 있다. 마치 끝없이 펼쳐진 레일을 타고 빠르게 이동하는 듯한 착각이 들 만큼 짜릿한 오프닝 장면을 선보이는데, 화면 속 레일의 속도와 방향에 따라 4DX 모션체어도 함께 속도를 높이고, 방향을 바꿔 관객들이 카메라 움직임과 하나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마블의 로고가 등장할 때 여러 캐릭터들의 이미지가 오버랩 되는 장면에서는 그림이 바뀔 때마다 미세한 진동효과와 함께 화면 전체를 조망하듯 천천히 큰 원을 그리며 움직이는 등 디테일한 효과를 더해 더욱 인상적인 오프닝 장면을 만끽할 수 있다.

2.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은 4DX 효과

이번 작품에서는 ‘프로페서 X’, ‘미스틱’, ‘비스트’ 등 시리즈의 중심인물들과 함께 ‘퀵실버’, ‘진 그레이’, ‘사이클롭스’ 등 개성 강한 젊은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또한 사상 최강의 적 ‘아포칼립스’와 그를 따르는 ‘포 호스맨’이 강력한 모습을 예고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렇듯 다양한 캐릭터들의 등장과 그들이 펼치는 화려한 액션 장면 역시 4DX 효과가 동원돼 관객들의 몰입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더욱 강해진 힘으로 무장한 ‘스톰’이 등장할 때는 강력한 바람과 진동 효과를 맛볼 수 있고, ‘아크엔젤’의 날갯짓은 모션체어의 움직임으로 그 느낌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4DX 효과가 4DX 에디터들의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모르는 관객이라면 그 세밀한 표현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될 것이다.

이 영화에서 4DX 효과의 덕을 가장 많이 보는 캐릭터라면 단연 퀵실버이다. 퀵실버가 등장하는 슬로우 모션과 리얼타임 모션 장면에서는 4DX 의자도 덩달아 빠르게 혹은 느리게 움직인다. 퀵실버가 빠르게 이동하는 부분에서는 ‘페이스 에어샷’으로 빠른 속도감이 피부로 와 닿는 반면, 주변이 정지됐을 때는 바람효과가 등장하지 않아 느릿느릿한 주변 사물들의 움직임들이 직접적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표현하는 등 4DX 효과에 세심한 공을 들였다.

3. 시리즈의 클라이맥스, 4DX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스케일

인류를 멸망시키고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새로운 세계를 건설하려는 아포칼립스가 포 호스맨과 함께 세계를 파괴하려 할 때 모든 건물들이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4DX 효과는 더욱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영화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아포칼립스와 엑스맨 군단의 전쟁 장면의 압도적인 스케일은 4DX 의자의 흔들림과 진동 효과로 인해 더욱 증폭된다.

그와 동시에 은은하게 퍼지는 안개 효과로 관객들은 영화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다. 예고편에서도 등장한 바 있는 수많은 핵 미사일들이 아포칼립스에 의해 하늘로 치솟는 장면에서는 미사일이 하나씩 발사될 때마다 굉음을 일으키는데 이 때 강력한 바람효과가 동원돼 전 세계가 위험에 처하는 상황의 심각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고대 무덤에서 깨어난 최초의 돌연변이 ‘아포칼립스’가 인류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포 호스맨’을 모으게 되자, 이를 막기 위해 엑스맨들이 다시 한번 뭉쳐 사상 최대의 전쟁에 나서게 되는 초대형 SF 블록버스터. ‘엑스맨’ 시리즈를 탄생시킨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복귀해 뛰어난 연출력과 높은 완성도를 기대하게 만든다.

전작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주역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제니퍼 로렌스, 니콜라스 홀트를 비롯하여 오스카 아이삭, 소피 터너, 올리비아 문 등 새로운 배우들이 총출동해 팽팽한 연기대결은 물론 막강한 시너지를 선보일 것이다. 25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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