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 ⓒGettyimages/이매진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충실한 재활을 해온 다르빗슈 유(30, 텍사스 레인저스)가 복귀전에서 강정호(29)와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다르빗슈가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를 통해 복귀할 것이라고 24일 전했다.
따라서 피츠버그가 29일 강정호를 선발 출전 시킨다면, 투타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강정호는 빠른 공에 강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다르빗슈는 지난 시즌 시범경기 첫 등판한 뒤 오른쪽 팔 통증을 호소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 인대 손상을 판명 받아 그해 3월 수술대에 올랐다.
성공적으로 토미 존 수술을 마친 다르빗슈는 시즌을 조기 마감하고 재활에 몰두했다. 최근에는 수차례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거쳤다.
텍사스는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다르빗슈가 복귀해 콜 해멀스와 원투펀치를 이룬다면, 우승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