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의혹’ 조영남 소속사 대표, 고강도 檢 조사 “조영남, 충격으로 실어증 왔다”

입력 2016-05-24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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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의혹’ 조영남 소속사 대표, 고강도 檢 조사 “조영남, 충격으로 실어증 왔다”

지난 23일 가수 조영남의 그림 대작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조 씨의 기획사 대표 겸 매니저를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이번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미보고엔터테인먼트 장 모 대표를 어제 오전 11시쯤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밤 10시까지 고강도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장 씨를 상대로 무명화가 송모씨의 대작 여부와 장 씨가 대작 그림의 판매 여부에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검찰은 조영남의 전시회를 기획한 갤러리와 구매자 등을 상대로도 대작 그림이 몇 점이나 판매됐는지 확인하고 있지만, 판매 내역을 정리한 장부 등이 없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검찰은 장 씨를 이번 주 안에 한 번 더 소환하는 등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대작논란에 휩싸인 조영남은 충격에 빠져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3일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조영남 대작 스캔들을 자세히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조영남 소속사 측은 “조영남이 지금 인터뷰를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느냐. 충격으로 말을 못한다”며 “평소 위트 있는 조영남이 정신이 멍해 있다”고 조영남의 현 상황을 전했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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