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선발 3인방, 3G서 ERA 0.39… 지구 1위 원동력

입력 2016-05-25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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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범가너-조니 쿠에토-제프 사마자.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급격한 상승세를 타며 또 다른 짝수 해의 기적을 만들어가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선발 3인방이 완벽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3인방 매디슨 범가너(27), 조니 쿠에토(30), 제프 사마자(31)은 23일(이하 한국시각)부터 25일까지 연속으로 선발 등판했다.

이들은 3경기에서 23 1/3이닝을 던지며 1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5개를 내줬고, 삼진은 19개를 잡아냈다. 평균자책점은 0.39

우선 23일 현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팀 시카고 컵스전에 나선 범가너는 7 2/3이닝을 던지며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6승째를 거뒀다.

이어 쿠에토는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나서 무려 114개의 공을 던지는 역투를 펼치며 9이닝 2피안타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다.

또한 사마자 역시 2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6 2/3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는 것은 물론 시즌 7승째를 올렸다.

범가너는 지난 4월 16일 LA 다저스전에서 크게 무너진 이후 7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에이스 다운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쿠에토 역시 최근 2경기 연속 완투를 펼치는 등 4경기에서 33 1/3이닝을 던지며 단 3점만을 내주는 짠물 투구를 계속하고 있다. 4경기 평균자책점이 0.81에 불과하다.

사마자 또한 5월 들어 나선 5경기에서 이날 샌디에이고전이 가장 적은 이닝 소화일 만큼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전 두 경기에서는 연속으로 8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들 선발 3인방의 활약 속에 최근 13경기에서 12승 1패를 기록하며, 29승 19패 승률 0.604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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