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어 징계 확정… 텍사스, 프로파 28일 ML 콜업 예정

입력 2016-05-27 0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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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릭슨 프로파.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계속된 부상으로 지난 2년간 단 한 차례도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주릭슨 프로파(23, 텍사스 레인저스)가 돌아온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텍사스가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프로파를 마이너리그에서 불러올릴 것이라고 27일 전했다.

이는 프로파의 재활이 완료된 것과 더불어 최근 벤치 클리어링 사태 때 폭력을 휘둘러 출전정지 처분을 받은 루그네드 오도어의 징계 시작과 맞물린 것이다.

오도어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8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은 뒤 항소했고, 27일 7경기 출전정지가 확정됐다. 이는 곧 실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프로파는 지난 2014년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 도중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해 단 1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또한 프로파는 2015 스프링 트레이닝에 또 다시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이후 프로파는 지난해 2월 다시 어깨 수술을 받고 그 동안 회복에 힘써왔고, 이번 시즌 트리플A에서 41경기에 나서 타율 0.284와 OPS 0.782 등을 기록했다.

부상 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2시즌 동안 94경기에서 나서 타율 0.231와 7홈런 28타점 32득점 70안타 출루율 0.301 OPS 0.645 등을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단 1경기에도 나서지 못했지만, 프로파의 나이는 아직도 23세로 매우 젊다. 이제 마이너리그 시절 받았던 기대를 증명하는 일만 남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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