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X서강준 등 ‘안투라지’ 대본 리딩…하반기 방송 [공식입장]

입력 2016-06-07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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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 서강준, 이광수, 박정민, 이동휘가 tvN 새 드라마 ‘안투라지’ 대본리딩에 참여했다. 이들은 시작부터 남다른 케미를 보여줬다.

‘안투라지’는 미국 HBO에서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총 8시즌을 방송하며 인기를 모았던 동명 드라마 ‘안투라지’의 세계
최초 리메이크 버전이다.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 2015년 후난위성TV 선정 최우수프로그램상을 수상한 한중합작드라마
‘상애천사천년’, 패션웹드라마 ‘옐로우’를 기획·연출한 장영우 감독과 ‘상애천사천년’, ‘옐로우’ 극본을 담당했던 서재원, 권소라
작가가 의기투합해 원작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한국 특유의 감성과 리얼리티를 가미할 예정이다.

작품은 대한민국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배우 영빈(서강준)과 그의 친구들 호진(박정민), 준(이광수), 거북(이동휘)이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 은갑(조진웅)과 겪게 되는 연예계 일상을 담은 드라마다. 어렸을 때부터 함께 자란 네 친구들의 우정을 진정성 있게, 각자의 삶에서 고민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위트 있게 담아낸다.

대본리딩은 지난 5월 28일 CJ E&M 센터에서 진행됐다. 조진웅, 서강준, 이광수, 박정민, 이동휘, 최명길, 장소연, 안소희, 엠버, 김혜인 등 주요 배우들이 모두 참석했다. 본격적인 대본 리딩에 들어가자 주요 출연진은 실제 촬영을 불사할 정도로 대본에 몰입했다.

조진웅은 특유의 카리스마를 뽐냄과 동시에 코믹한 상황도 노련하게 살려 큰 웃음을 자아냈고 대본 속 감정이 고조되자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대사를 소화하며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끌었다. 서강준, 이광수, 박정민, 이동휘는 실제 오래된 친구처럼 대사 속에 애드리브를 넣어 주고 받아 남다른 브로맨스를 보여줬다. 최명길은 안정적인 연기로 현장을 압도했으며 장소연, 안소희, 엠버, 김혜인도 각자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조진웅은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최명길 선배가 잘 리드해주셨고, 네 명 친구들의 호흡이 좋아서 시청자분들과 제대로 소통하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고, 서강준은 “함께하는 배우분들이 좋아 촬영이 기다려진다. 대본이 진짜 재미있는데 시청자분들도 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이광수는 “사실 오기 전에는 굉장히 많이 떨렸는데 와서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리딩을 했다. 분위기도 정말 좋다. 기대가 많이 된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김영규 책임프로듀서는 “배우들간의 케미가 무엇보다 중요한 드라마이기 때문에 앞서 여러 차례 대본리딩을 진행했는데 그 효과가 유감 없이 전체 대본 리딩 현장에서 드러난 것 같다. 앞으로 촬영장에서의 연기 호흡이 더욱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안투라지’는 극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100% 사전제작되며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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