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윤제문, 영화 ‘내 아내’ 하차할까…관계자 “전혀 몰랐다”

입력 2016-06-07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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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문. 동아닷컴DB

윤제문. 동아닷컴DB

배우 윤제문이 음주운전 논란으로 자숙을 택한 가운데 그가 출연하기로 한 영화 ‘내 아내’ 또한 타격을 입었다.

윤제문은 지난달 23일 오전 7시경 서울 서대문구 신촌 인근의 신호등 앞에서 잠들어 있다가 경찰의 음주 측정을 받았다. 이 때 당시 윤제문의 혈중 알콜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4%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제문의 소속사 나무액터스는 7일 윤제문의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면서 “변명의 여지없이 깊이 자숙 중이다.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물의를 일으켜 실망을 안겨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윤제문은 영화 ‘아수라’와 ‘덕혜옹주’ ‘아빠와 나’ 등의 촬영을 마치고 줄줄이 개봉을 앞둔 상황. 특히 한창 제작 단계로 촬영 스케줄이 잡힌 영화 ‘내 아내’는 적지 않은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윤제문은 이 작품을 통해 박신양 송승헌과 함께 호흡을 맞추기로 돼 있었다.

이와 관련해 배급사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전혀 몰랐던 일이다. 며칠 전에도 윤제문을 만났는데 그런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면서 “(하차 여부는) 내부적으로 이야기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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