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웨이브’, 아카데미 출품에 박스오피스 5주 연속 1위까지

입력 2016-06-08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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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을 덮친 시속 600km의 실제 쓰나미를 다룬 사상 최악의 재난 실화 ‘더 웨이브’가 7월 7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재난 실화 ‘더 웨이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화 ‘더 웨이브’가 7월 7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노르웨이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를 뒤흔든 쓰나미급 흥행기록이 알려지며 국내 개봉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더 웨이브’는 개봉 당시 무서운 속도로 그해에 개봉해 1위한 모든 영화들의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며 5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해 큰 화제가 되었다. 개봉 당시 재난 실화 ‘더 웨이브’에게 1위 자리를 뺏긴 영화는 다니엘 크레이그와 레아 세이두가 열연한 ‘007 스펙터’다.

이후 ‘데드풀’ ‘주토피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등 쟁쟁한 할리우드 영화들의 맹공격에도 줄곧 1위 자리를 수성하며 노르웨이 박스오피스의 새로운 역사를 기록했다. ‘더 웨이브’는 개봉과 함께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뿐 아니라 평단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아 2016년 아카데미 영화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에 노르웨이 대표로 출품되는 영예를 안았다.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은 영어가 아닌 외국어로 제작되는 영화를 대상으로 최우수작을 가리는 경쟁 부문이다.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배우 이병헌이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의 시상자로 나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렇게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갖추며 관객과 평단의 마음을 모두 집어 삼킨 ‘더 웨이브’가 오는 7월 7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국내 극장가에서도 새로운 흥행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 웨이브’는 실제 북유럽의 피오르드 빙하 지형에서 1905년 이래 세 차례의 거대 산사태와 쓰나미가 발생하며 수많은 사상자를 낸 실제 재난을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로, 노르웨이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5주 연속 흥행 1위를 기록하고 2016년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로 출품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웰메이드 재난 영화다.

실제 북유럽을 덮쳤던 거대 지진과 쓰나미를 바탕으로 제작된, 사상 최악의 재난 실화 ‘더 웨이브’는 오는 7월 7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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