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김현수, BAL 주전 좌익수 됐다” 호평

입력 2016-06-08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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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왼쪽)와 매니 마차도(가운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킴콩'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확실하게 팀내 입지를 찾은듯 보인다.

김현수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연타석 안타를 써냈다. 이날 김현수의 성적은 5타수 2안타 1득점.

1회말 첫 타석에 선 김현수는 상대 선발 요다노 벤츄라를 상대해 2구째를 공략, 좌전 안타를 뽑아냈고 이는 득점으로까지 이어졌다.

이후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김현수는 중전안타를 만들어내며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그의 시즌 8번째 멀티히트.

이어진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김현수는 2루수 땅볼, 6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8회말 다섯 번째 타석에 선 김현수는 좌익수 플라이로 잡히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 직후 볼티모어 지역매체인 '볼티모어 선'은 "4명의 홈런 타자가 볼티모어의 승리를 이끌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여기에 '김현수의 멀티히트 경기'라는 소제목과 함께 김현수의 활약을 살피기도 했다.

이 매체는 "김현수는 볼티모어의 주전 좌익수가 되고 있다. 김현수는 시즌 8번째 멀티히트를 만들어냈다"라며 짧게나마 소식을 전했다.

김현수는 올 시즌 현재까지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8(74타수 28안타) 1홈런 3타점 OPS 0.932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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