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 강타’ LAA 트라웃, 엑스레이 촬영 결과 이상 無

입력 2016-06-13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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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경기 중 투구에 오른손을 맞으며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던 ‘현역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25, LA 에인절스)의 몸 상태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트라웃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트라웃은 1회 볼넷을 고르며 경기를 시작했고, 4회 내야안타, 6회 볼넷 후 득점을 기록하는 등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1타수 1안타 2볼넷.

하지만 트라웃은 이날 경기에서 끝까지 뛰지 못했다. 8회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클리블랜드 구원 토미 헌터의 투구에 오른손 부위를 맞은 것. 정확히는 오른손 엄지손가락.

이후 트라웃은 큰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쉐인 로빈슨과 교체 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트라웃은 경기에서 물러난 뒤 곧바로 검진을 받았다.

엑스레이 검진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타박상. 따라서 트라웃의 결장은 최대 향후 1~2경기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트라웃은 이번 시즌 역시 최고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까지 이번 시즌 63경기에서 타율 0.309와 13홈런 44타점 43득점 71안타 출루율 0.415 OPS 0.958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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