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아메리카]아르헨티나, 미국 대파하고 결승 진출

입력 2016-06-22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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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코파 아메리카]아르헨티나, 미국 대파하고 결승 진출

1993년 이후 23년 만에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정상에 도전하는 아르헨티나가 막강 화력을 앞세워 결승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2016 미국과의 준결승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3분만에 에세키엘 라베시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32분에는 리오넬 메시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에는 곤살로 이과인의 활약이 빛났다. 이과인은 후반 5분과 경기 종료를 앞두고 연속골을 터뜨려 미국의 넋을 뺐다.

결승에 선착한 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칠레전 승자와 27일 우승을 놓고 다툰다.

조별리그에서 참가국 중 유일하게 3연승을 거둔 아르헨티나는 8강에서 베네수엘라를 4-1로, 준결승에서 미국을 4-0으로 대파하는 놀라운 득점력을 과시 중.

준결승까지 5경기에서 18골을 몰아넣는 막강 화력을 앞세워 23년 만의 코파 아메리카 정상을 노리고 있다.

한편, 아르헨티나와 칠레가 결승에서 격돌하게 되면 지난해에 이어 결승 리턴매치가 성사된다. 당시 결승에서 칠레는 승부차기 끝에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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