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김현수, 안타-볼넷으로 멀티출루… 팀은 역전패

입력 2016-06-22 1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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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초반 위기를 극복하고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한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22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현수는 1-1로 맞선 3회 2사 3루 상황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루이스 페르도모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1회는 2루 땅볼 아웃.

이로써 김현수는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지난 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9경기 만에 타점을 추가했다.

적시타 이후 김현수는 4회 2루 땅볼, 7회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6-10으로 뒤진 9회 마지막 다섯 번째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마무리 페르난도 로드니로부터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후 김현수는 1사 후 크리스 데이비스의 2루타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2사 후 페드로 알바레즈의 평범한 타구가 내야안타로 이어지며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계속된 찬스를 이어가지 못하고, 결국 7-10으로 패했다. 볼티모어는 7회와 9회 각각 4실점, 3실점하는 등 마운드가 버티지 못했다.

이로써 김현수는 이날 경기까지 이번 시즌 34경기에서 타율 0.333와 1홈런 5타점 13득점 36안타 출루율 0.415 OPS 0.831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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