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새 외인투수 브라울리오 라라 영입

입력 2016-06-23 1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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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SK와이번스는 23일 "외국인 투수 브라울리오 라라(Braulio Lara, 27세)와 총액 23만달러(계약금 5만 달러, 연봉 18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울리오 라라는 좌완 정통파 투수로서 최고구속 157km의 직구와 함께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안정된 제구력을 갖추고 있다.

라라는 2008년 미국 마이너리그(템파베이 레이스 산하)에서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고,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241경기(75경기 선발)에 출전해 33승 42패 평균자책점 4.63이다. 올 시즌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팀인 세크라멘토 리버캣츠(Sacramento River Cats)에서 뛰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계약 후 라라는 “하루빨리 한국에 가서 SK에 합류하고 싶다. 그런 만큼 지금도 한국야구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며 배우는 중이다. KBO의 공인구로 피칭 연습을 하는 등 가능한 한 빠르게 한국 야구와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개인적인 훈련을 하고 있다. 지금 SK가 4위에 올라있는데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일조하는 것이 내 목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SK는 브라울리오 라라가 메릴 켈리와 함께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1일 SK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투수 크리스 세든의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K와이번스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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