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키 “음반은 7월 완료…공연은 9월 이전”

입력 2016-06-24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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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결성한 그룹 젝스키스. 동아닷컴DB

7월까지 음반작업·9월 이전 공연
팬카페 신규 회원수 7000명 늘어

그룹 젝스키스(사진)의 본격적인 재결성 활동에 대한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가요계에 따르면 젝스키스는 7월까지 음반 작업을 완료하고, 9월 이전에 콘서트를 벌인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6월 재결성 콘서트를 펼치기로 했던 젝스키스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으면서 공연을 미루고 음반을 먼저 내기로 했다. 하지만 음반의 진행 상황에 대한 철저한 보안으로 젝스키스의 새 앨범이나 공연 시기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 상황이다.

한 관계자는 23일 “변수가 있겠지만 늦어도 7월까지 음반 작업을 끝내고, 9월 이전에 공연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면서 “앨범은 미니앨범으로 준비하고 있지만, 곡 작업 상황에 따라 싱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젝스키스는 통상적인 ‘컴백’이 아니라 ‘재결성’이라는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어 시기를 계속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곡 작업이 늦어지면 싱글을 연속적으로 발표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젝스키스 재결성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는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는 시간이 날 때마다 젝스키스 멤버들과 만나 식사를 함께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젝스키스 멤버들은 현재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팬덤을 ‘재건’해가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은지원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개설된 팬카페에 최근 50일간 신규 회원수가 약 7000명이 가입할 정도로 새로운 팬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젝스키스가 본격 재결성 활동을 시작하면 상당한 파괴력을 가질 것이란 전망을 뒷받침해주는 징조들이란 평가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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