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박주미, 고수-진세연 덫에 처참한 1패…절치부심 반전 노린다

입력 2016-06-26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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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가 고수와 진세연의 덫에 걸려 처참히 후퇴했다.

어제(2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연출 이병훈, 최정규/ 극본 최완규) 16회에서 박주미는 반전의 1패를 당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고수와 진세연이 친 금광개발의 미끼를 덥석 물면서 사기를 당해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애써 억누른 것.

어제 방송에서 정난정(박주미 분)은 금광으로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전우치(이세창 분)를 반신반의하며, 채광 견차관 임창국을 찾아가 자신의 불법을 눈 감아 줄 것을 부탁했다. 하지만 창국은 명나라와의 조공문제를 이유로 거절했고, 결국 창국의 감시를 피해 전우치를 몰래 만난 난정은 금맥의 위치를 밝히라며 목숨을 위협했다.

그러나 혹독한 고문에도 전우치가 자백을 하지 않자, 결국 난정은 금광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대주기로 한 것. 이어, 난정은 전우치와 비밀리에 접선해 자금과 금맥지도를 거래했고, 그때 어디선가 날아온 화살이 전우치의 가슴팍에 꽂혔다.

또, 임창국과 함께 군사들이 달려오자 난정은 거래금으로 준비했던 은자들을 그대로 둔채 어쩔 수 없이 도주했고, 처소에 돌아와 치미는 분노를 애써 억누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임창국 또한 전우치와 마찬가지로 난정의 자금을 빼앗으려는 옥녀(진세연 분)와 윤태원(고수 분)의 계략에 속한 인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박주미는 지나친 욕심 때문에 진세연과 고수가 친 덫에 제대로 걸렸고, 손쓸 새도 없이 엄청난 재산을 잃었다. 이에, 처참한 후퇴로 무너진 자존심에 더욱 독기가 오른 박주미가 절치부심하는 모습으로 어떻게 다시 대적할지 기대감을 모았다.

한편, 덫에 걸린 박주미가 처참한 1패를 맞으며 눈길을 끈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17회는 오늘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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