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의 법칙] ‘신은 불공평하다?’ 미모·예능 모두 되는 女 아이돌

입력 2016-06-30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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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와 몸매는 물론 예능감까지 갖춘 걸그룹 멤버이 방송가를 주름잡고 있다. 양기(陽氣)로 가득 찬 예능계에서 이들의 꾸준한 활약은 소속 그룹을 알리는 효과는 물론 프로그램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런 ‘여성 예능돌’의 선두주자는 단연 시크릿 전효성이다. 전효성은 가수로서 귀여운 얼굴과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전효성은 여기에 솔직함과 엉뚱함이라는 무기를 장착해 예능에 발을 붙였다.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안티로부터 직업이 가슴이냐는 말을 들었다”고 말하는 부분이나 ‘SNL코리아’에서 안영미의 춤을 거리낌 없이 따라하는 부분은 전효성이 걸그룹이라는 이유로 몸을 사리는 법이 없다는 걸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전효성은 최근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출연해 고문(?)에 가까는 숙면 방법을 전하는가 하면 칠흑 같이 어두운 방 안에서 가지는 힐링법을 전수하는 엉뚱함을 보이기도 했다. 누리꾼들의 거친 채팅에도 능숙하게 받아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이어 피에스타의 차오루는 예능에서 전효성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치는 예능돌이다.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묘족 출신이라서 희소성이 있다”, “인지도가 낮아서 ‘진짜 사나이’에 출연하지 못했다”고 말하던 그는 귀여운 말투와 예능감을 내세워 각종 프로그램에 진출했다.

이후 차오루는 ‘마이리틀텔레비전’, ‘진짜 사나이-여군특집’,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 연달아 출연하며 MBC 사원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더해 차오르는 최근 ‘라디오스타’의 스핀오프 격인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MC를 맡아 기대를 모은다.


나인뮤지스 경리는 앞서 언급된 두 사람에 비해 출연 프로그램은 적어도 임팩트는 결코 뒤지지 않는다. 그는 케이블 채널 Mnet ‘음악의 신2’에서 LTE 엔터테인먼트의 박경리 경리로 활약 중이다.

경리는 ‘음악의 신2’에서 이상민, 탁재훈 사이에서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백치미를 발산한다.. 무대 위 강렬한 섹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과 달리 경리의 인간적인 매력이 빛을 발하며 호감도를 끌어 올리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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