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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소환조사] ‘지미집부터 VR까지’ 장비까지 총동원 된 특급 스캔들(종합)

입력 2016-06-30 1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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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미문의 스캔들에 서울 강남 경찰서가 들썩였다. 성폭행 혐의로 피소 된 가수 박유천의 소환조사가 진행돼 국내 취재진이 한꺼번에 몰린 것.

3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강남 경찰서에서는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수 박유천이 경찰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그가 등장하자 곳곳에서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며 박유천의 모습을 담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이후 박유천은 어느 때보다 침통한 얼굴로 취재진 앞에 서서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경찰서 내부로 사라졌다.

비록 짧은 한마디였지만 박유천을 향한 취재 열기는 뜨거웠다. 일본, 중국 등 해외 언론에서도 이번 사건을 위해 경찰서를 찾았으며 한 방송사에서는 지미집 카메라까지 동원해 박유천의 출두 현장을 포착했다. 여기에 VR 카메라까지 등장해 이번 사건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하게 했다.

한편 박유천은 10일부터 17일까지 모두 네 명의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번 소환 조사에서 첫 번째 여성에 증거로 제출한 속옷에서 나온 DNA 대조를 비롯한 사건 관련 사항을 조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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